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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슬랑 걷다가 도착한 곳의 기록

든든한 한 끼 식사

후쿠오카 다자이후에서 가정식 카레 (키마카레, 드라이카레, 다자이후카레)_다자이후 텐만구와 카마도신사 주변 맛집, 현지 맛집

카야브라운 2024. 4. 23. 14: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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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
카야브라운입니다.

 

이번에는 동네를 벗어나 조금 멀리 다녀와봤습니다.

후쿠오카의 유명한 관광지 다자이후텐만구(太宰府天満宮),  

이 곳에 방문하셨다면 가정식 느낌 뿜뿜나는 일본카레를 즐겨보시면 어떨까요?

 

다자이후텐만구(천만궁)는 신사로 들어가는 길인 오모테산도를 주변으로 식당이 많이 있는데요.일본인들에게도 유명한 관광지이다보니 언제가도 사람이 많아서식사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.그러다가 발견한 이 곳!딱 점심시간 대에 방문하였는데도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.그렇다고 맛이 별로인가? 전혀 아니에요!

 

 

 

 

⭐✅ 가게 이름은 "Sawa" 무려 구글맵스 별점 4.9점을 받은 찐 로컬 맛집이랍니다.

 

 

 

다자이후텐만구에서 가는 길

'정말 이런 곳에 갑자기 식당이 있다고....?' 싶은 곳에 있었는데요.

알고보니 다자이후텐만구에서 나오는 옆길이 있더라구요.

 

다자이후 천만궁에서 관공역사관 쪽으로 들어가시면~

 

 

요런 길로 나올 수 있어요.

나와서 바로 우측으로 몇 걸음 가시면 위치해있습니다.

구글지도에서 로드뷰로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,

가기 전에 확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.

 

밖에서 보기에도 거의 가정집 같은 비주얼인데요.

 

 

안쪽도 정말 소박한 분위기가 있어요.

일본 갬성 물씬나는 다다미방에 좌식과 입식 테이블이 섞여있었습니다.

 

 

 

테이블도 적지 않고 비교적 한적한 곳에 있다보니 

여유로운 분위기~🌸🌷

 

 

귀여운 카레 피규어와 다자이후 가이드 책자도 있어요.

한국어 버전도 있어서 가져가도 되냐고 여쭤보니

얼마든지 가져가라며 흔쾌히 주셨답니다.

 

 

 

✅ 메뉴

메뉴는 일본어로 되어있었어요.

주인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메뉴를 설명해주시는데요.

'감사합니다'같은 한국어를 사용해주셨지만, 

메뉴에 대한 설명은 일본어로 해주시기 때문에 미리 알아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.

*다자이후 카레 : 치킨과 토마토 베이스의 프루티한 카레
>글 맨 앞쪽에 올린 카레 사진 중 아랫쪽 카레, 콩이 올라가 있는 카레가 다자이후 카레입니다.

*드라이키마 : 토마토와 다진고기가 들어간 드라이 키마카레
> 글 맨 앞쪽에 올린 카레 사진 중 윗쪽 카레

*더블카레 : 두 카레가 반반 나와요. 
> 저는 이 메뉴와 드링크 세트를 주문했어요.

 

음료는 커피, 카페오레, 홍차, 차이티, 코코아, 콜라, 매실사이다, 사과주스, 우롱차, 맥주 등이 있었어요.

메뉴가 딱 카레 두 종류로 정해져 있기때문에, 

일본어로 주문하기 어려운 분이시라도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죠.

(메뉴와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말씀해주세요~)

 

 

 

주문하고 곧 나온 맑게 끓인 스프.

 

 

 

직접 담은 매실청으로 만들어 주시는 사이다.

 

 

 

아이스 커피 + 시럽 + 크림.

 

 

 

 

그리고 더블 카레입니다. 

 

🌸 소박한 일본감성이 듬뿍 느껴지는 곳이었어요.

 

카레도 직접 만드셔서 향신료의 향이 상쾌하게 느껴지는 맛이었고,

너무나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한 끼였습니다.

 

 

그리고 가게의 바로 앞에는 귀여운 커뮤니티 버스가 다니는데요.

 

이 버스를 타면 귀멸의 칼날로 유명한 카마도 신사까지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답니다.

 

저는 너무너무 배불러서 걸어서 가보았는데,

무려 40분이나 .. 산길을 걸어올라가야 했어요...!👀

 

 

그래도 산길의 끝에서 짱구가 여름방학에 놀러갈 것 같은

소박한 소프트아이스크림 집을 발견해서,

 

 

디저트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.

 

저는 이날 다자이후텐만구 > 카레 > 카마도신사의 순서로 여정을 다녀왔는데요.

이 루트 정말 추천드려요. 

 

 

 

텐만구의 아름다운 풍경은 이미 유명하지만,

여기 카마도신사는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로만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 같더라고요.

사람이 적으면서도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있는 곳이어서 

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.

이 곳에 관한 글은 조만간 따로 작성하여 볼 예정이에요.💕

 

그럼 여기까지,

카야브라운이었습니다.

 

감사합니다.

 


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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